[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자발적인 추천 행렬에 힘입어 마침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4월을 가장 뜨겁게 달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생일'은 지난 8일 3만914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1만4604명을 기록하며 '샤잠!'(2만8881명, 누적 52만9542명)을 꺾고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앞서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선데 이어 개봉 6일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한 기록으로 '생일'을 향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생일'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6, CGV 골든 에그지수 96% 등 만점에 가까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극장에서는 120분간 함께 울고, 함께 위로하는 진귀한 경험을 한 관객들의 진심 어린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생일'이 전하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에 4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과의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 전도연 등이 출연했으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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