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새신랑' 김상혁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8일 방송한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김상혁과 홍현희가 출연했다.
김상혁과 홍현희는 '박소현의 러브게임' 월요일 고정 게스트. 김상혁은 "새신랑 김상혁"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상혁은 "하루 쉬면 제이슨씨가 있을 까봐 나왔다"며 "안그래도 와있더라"며 미소를 띄웠다. 불과 전날 결혼했음에도 생방송 게스트로 나선 것.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호시탐탐 게스트 자리를 노리고 있음이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전날 김상혁 결혼식에 참석했던 DJ 박소현은 "너무 사람이 많더라. 홍현희도 못봤고 거기 신동도 왔다던데 못본 사람이 많다. 나는 사진을 심지어 신부측에서 찍었다. 뚫고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며 "허영지와 나는 신부측에서 찍었다"며 김상혁과 송다예의 결혼식에 수많은 하객들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상혁을 위해 축시를 했었던 홍현희는 "남동생을 보내는 것 같더라"며 남달랐던 감회를 전했다.
이어 김상혁은 "아직 사실 결혼했다는 것보다는 아직도 연애중인 것 같다. 결혼 실감은 아직도 와닿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내숭 관련 사연에 대해 이야기 하던 김상혁은 아내 송다예에 대해 "내숭은 전혀 없고 처음에는 그냥 더 많이 많이 털털하다는 느낌으로 이야기 했다"며 "(그런데)그렇게 마냥 털털하지만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상혁은 "아내가 호러영화 마니아다. 눈 하나 깜짝 않는다"며 오히려 자신은 못본다며 송다예의 반전 영화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혁은 결혼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벅찬 하루이자 짧으면서도 긴 하루 였습니다! 멀리서 와준 분들 가까이서 와주신 분들 못오신분들 모두 다 감사드리고 축하해주시는 맘 잘 받아 저 상혁이 신부와 함께 잘살게요"라며 "사회봐준 성규 축시해준 현희누나 축가 불러준 멤버들! 너무 고맙고! 제가 잘사는 거 이 하나로 보답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김상혁의 예비신부 송다예는 강원 산불 피해에 1000만원을 기부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김상혁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