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한 배수지가 배우로서 인생 2막을 예고한다.
8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배수지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배우 배수지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 선택부터 국내외 활동, 가수로서의 솔로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배수지는 이후 꾸준히 연기를 병행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드림하이' 이후 '건축학개론'은 물론 2019년에는 SBS '배가본드' 출연까지 확정한 상황.
그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약 9년간 활동했던 배수지는 매니지먼트 숲 행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걷게 됐다.
매니지먼트 숲에 둥지를 틀게 된 소식이 전해지자 배수지는 가장 먼저 정들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수지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공식적으로 이적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라며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 역시 새로운 식구 배수지를 향해 아낌없는 환영을 전했다. 8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지 배우와 매니지먼트 숲이 함께 하게 됐다"라며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지 배우의 밝고 행복한 2019년을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곧 작품에서 만나요"라며 "어느 현장이든 함께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다시 한 번 약속하기도 했다.
정들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에 새롭게 정착하게 된 배수지. 2019년 드라마 '배가본드'는 물론 영화 '백두산'을 통해 배수지가 연기자로 활짝 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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