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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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자선경기에는 즐거움이 있다

기사입력 2009.12.26 10:18 / 기사수정 2009.12.26 10:18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기자]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홍명보 자선 축구에서는 일반적인 축구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세리머니가 펼쳐집니다. 2009 홍명보 자선 추구에서도 다양한 세리머니가 펼쳐졌는데요.

개그맨 서경석이 득점을 했을 때는 자신의 별명을 잘 살려 선수들이 화살을 쏘고 자신이 피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보여 주었고, 희망팀의 김민우가 골을 넣었을 때는 2009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걸 그룹의 댄스를 리믹스해서 보여주었고, 사랑팀의 김승용이 득점을 하고서 보여준 세리머니는 바로 피겨퀸 김연아의 본드걸 안무였습니다. 또, 희망팀의 변수호가 득점을 했을 때는 지휘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세리머니가 나오기도 했지만 선수들만이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는 상황도 많이 보였습니다. 희망팀의 이수근이 사랑팀의 김치우를 견제해 볼을 뺏으려다 실패하자 몸을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랑팀의 김남일이 저지하자 데굴데굴 굴러 심판에게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팀의 서경석이 득점후 선수들과 함께 화살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민우 선수 득점 후 펼쳐진 세리머니. 아브라카타브라의 시건방춤과 미스터의 엉덩이춤 그리고 소원을 말해봐의 제기차기 춤을 이어서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팀의 김치우에게 오는 볼을 가로챈 희망팀 이수근의 모습.



▲그러나 김치우에게 다시 공을 빼앗기자 몸으로 밀어내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수근의 단독참스 때 기회를 놓치자 이수근을 밀어버리는 김남일의 모습도 보이구요.



▲과도한 액션으로 인해 김남일과 이수근을 말리고는 이수근에게 구두경고를 주는 심판.



▲선수들과 득점세리머니를 하고 나서 김태영 코치에 의한 강제 교체로 선수들에게 들려 나오는 희망팀 홍명보 감독.





▲사랑팀의 김승용의 득점이 있은 후 사랑팀 선수들이 다함께 김연아의 본드걸 안무를 세리머니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망팀의 변수호 어린이의 득점 후 지휘하며 노래를 부르는 세리머니를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팀의 염기훈과 포지션 교체를 한 이운재.



▲사랑팀의 김형일은 화려하진 않지만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보여주었습니다.



매년 많은 볼거리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자선 축구 현장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알차고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래봅니다.



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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