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채시라가 김상중을 외면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7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한수지(채시라)에게 공주지점 폐쇄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공주지점보다 실적이 낮은 지점이 폐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했다.
노대호는 한수지를 만났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공주지점 폐쇄에 관한 거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라며 질문했다.
한수지는 "있어도 대외비라 말 못하고"라며 쏘아붙였고, 노대호는 "감사가 모르는 대외비가 있을 수 있나. 올바른 조직에"라며 추궁했다.
그러나 한수지는 "그건 노 감사가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다르지"라며 외면했고, 노대호는 "같은 편에 서 있다고 믿었는데 아니었나"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수지는 "검사부가 움직일 때부터 우린 같은 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며 발끈했고, 노대호는 "내 의지가 아니었다는 거 알잖아"라며 설득했다.
한수지는 "같은 편이라는 건 의지가 아닌 순간에 확실해지는 거야. 공주지점. 내가 올린 최종 폐쇄 리스트에는 없었어"라며 털어놨다.
노대호는 "그럼 최종리스트는 누가 결정한 거지?"라며 물었고, 한수지는 "글쎄. 그건 내 의지가 아니라서"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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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