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그녀의 사생활'이 방송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스페셜 '그녀의 사생활:덕질은 나의 길'이 예비 시청자들의 잠재된 '덕후력'을 폭발시켰다.
스페셜 방송에는 '그녀의 사생활'의 생생한 촬영현장부터 대본리딩 현장, 촬영 비하인드, 포스터 촬영 현장, 각 배우들이 직접 소개한 자신의 덕질 라이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담겼다.
특히 박민영과 김재욱의 케미가 돋보였다. 박민영은 "김재욱은 잘생겼다. 또한 배려심이 많다"고 칭찬한 후 "함께 촬영하기에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김재욱은 배려란 이런 것임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트렌치 코트 자락을 들어 올려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며 박민영 전용 '인간 햇빛 가림막'이 된 것이다. 마치 김재욱의 품에 폭 안긴 듯한 박민영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박진주는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고, 박민영과의 찰떡 케미를 뽐냈다.
'덕후 사용 설명서'에서는 '덕질' 관련 용어가 총 정리됐다. 예시를 들며 이해하기 쉽게 덕질에 접근한 것이다. 또한 출연 배우들의 덕질 라이프가 공개됐다. 박민영은 커피 덕후와 반려견인 레옹 덕후임을 드러냈다. 또한 김재욱은 국내 프로야구, 해외 축구 등에 빠삭한 스포츠 덕후라고 밝혔다.
안보현과 정제원, 김보라는 직접 셀프카메라로 덕질 라이프를 소개했다. 안보현은 캠핑 덕후로, 한강에서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라면을 끓여먹는 등 프로캠핑러의 면모를 자랑했다. 정제원은 "덕질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라며 벽면을 가득 채운 LP판과 카세트 테이프를 보고 눈빛을 반짝거려 레트로 덕후임을 인증했다. 김보라는 군고구마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고구마 덕후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그녀의 사생활'은 스페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민영은 "연애도 덕질처럼 하기 때문에 설렘도 느낄 수 있고, 덕질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김재욱은 "봄에 시작하는 작품이라 굉장히 기분 좋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그녀의 사생활'을 소개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