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생일' 2위 출발 [무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개봉한 '생일'(감독 이종언)은 2위로 출발했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샤잠!'은 8만681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만9999명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생일'은 4만5535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5만5946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의 호연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더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를 더욱 기대케 한다.

4일 오전(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샤잠!'은 38.1%의 실시간 예매율로 '생일'(13.5%), '어스'(10.2%), '돈'(9.2%)에 앞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샤잠!'과 '생일'에 이어 '돈'이 4만1267명(누적 285만1417명)으로 3위에 올랐고, '어스'(3만7754명, 누적 110만1827명)와 '장난스런 키스'(1만500명, 누적 22만371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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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