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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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멤버 지목' 로이킴, 참고인 조사 예정→경찰 "피의자 전환 가능" [종합]

기사입력 2019.04.03 23:50 / 기사수정 2019.04.03 23: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로이킴이 단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새롭게 지목된 로이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8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이킴이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23개의 참가자 16명 중 한 명으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이킴이 촬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한 행위가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로이킴의 의혹에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로이킴이 정준영과 연예계 절친이라는 사실은 유명했지만 근거없는 추측은 자제해왔었다.그러나 결국 로이킴 역시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누리꾼들은 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이 로이킴에게 지분을 양도했다는 사실까지 재조명되며 장수막걸리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 이에 서울탁주 측은 "로이킴은 51명의 주주 중 1명 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참고인 조사로 알려졌던 로이킴의 소환조사가 피의자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로이킴이 언제 한국으로 귀국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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