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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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경찰 조사 예고→장수막걸리 불매운동→피의자 전환 가능성 제기[종합]

기사입력 2019.04.03 21:00 / 기사수정 2019.04.03 20: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불똥이 애먼 곳으로 확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조만간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단체 대화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으며 경찰은 로이킴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로이킴은 당시 아버지 김홍택 씨가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 회장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서울탁주는 유명 막걸리인 장수막걸리를 제조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7년 김홍택 회장이 "지분을 아들에게 넘겼다"는 발언이 재조명되며 서울 탁주와 장수막거리에도 애먼 불통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수막걸리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탁주 측은 "로이킴은 51명의 주주 중 한 명일 뿐 로이킴과 회사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며 "서울탁주가 로이킴과 김홍택 전 회장의 회사인 것처럼 알려진 오해가 있다"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 역시 장수막걸리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아직 로이킴에 대한 정확한 혐의가 드러나지도 않았고 로이킴이 회사에 특별한 권한을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단순한 참고인 조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SBS 8 뉴스'는 3일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단순한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단톡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 가수들이 결국 불명예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로이킴의 수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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