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을 향한 김권의 마음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8화에서는 강성모(김권 분)가 드래곤 헤드헌팅을 급습했다.
이날 강성모는 경찰청장을 향해 "병력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은형사와 나는 청장님 역시 이 일에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고, 경찰청장은 "나를 의심할까 봐 병력 지원해주는 건 아니다. 다 귀찮으니 데리고 가라"라고 경찰 병력의 출동을 허락했다.
윤재인의 등장으로 강성모가 달라졌음을 느낀 은지수(다솜)은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그녀는 강성모를 향해 "너를 달라지게 한 사람이 윤순경이냐. 내가 너를 달라지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후 돌아섰고, 윤재인과 마주치자 그녀를 냉대했다.
그날 밤. 강성모는 윤재인의 집 앞을 서성이다 그녀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봤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강성모가 윤재인을 바라보는 모습을 감시하는 시선이 하나 더 있었다. 하지만 강성모는 자신을 감시하는 시선을 이미 알고 있었다.
때문에 강성모는 집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바라보며 "당신이 지켜보고 있다는 거 안다. 당신이 그동안 저지른 일도. 그리고 당신이 앞으로 저지를 일도. 이건 처음부터 이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싸움이었다. 당신을 멈출 수 있는 게 그 방법뿐이라면 그 길로 가는 수밖에"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강성모는 은지수에게 남자의 존재를 털어놓으며 "은형사도 이 사건에서 손 떼라. 그 사람은 나를 공격하기 위해 내 소중한 사람들을 망가트릴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은지수는 강성모가 말한 사람이 자신이라 착각했지만, 이내 그 사람이 윤재인임을 깨달았다.
반면, CCTV 화면 속 강성모의 모습을 본 남자는 기분이 나쁜 듯 휴대폰을 불길에 던져버렸다. 그런 후 그는 이내 모습을 감췄고, 이후 윤재인의 치안센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문화센터 수강생을 가장해 윤재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윤재인은 남자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남자는 윤재인을 향해 "여기서 사느냐"라고 질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이 윤재인을 사이코메트리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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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