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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문가영 첫사랑, 김선호였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02 22:24 / 기사수정 2019.04.02 22: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예원도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와 동거하게 됐다. 또 김선호는 문가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됐다. 문가영의 첫사랑도 공개됐다.

2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차유리(김예원 분)는 동생 차우식(김선호)을 찾아왔다. 차유리는 "우리 브라더 얼굴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차우식은 "나 누나 뒤치다꺼리하는 거 더 이상 못한다. 그냥 가라"고 말했다. 이에 차유리는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엄마도 없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감기로 펄펄 끓을 때 그 추운 겨울날 내가 널 업고 산을 세 개나 넘고 그 얼음장 같은 개울물 지나 보건소를 갔다"고 했다. 하지만 차우식은 "집 옆에 종합병원 있었다"고 차갑게 말했다.

차유리는 "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우식아. 나 갈게. 감기 조심하고. 밥 잘 챙겨 먹고. 그럼 잘 있어. 우식아"라고 말한 뒤 나섰다. 차우식은 "어. 잘 가"라고 말한 뒤 매몰차게 문을 닫고 잠가버렸다. 차유리는 눈물을 슥 닦으며 "안 속네. 못 본 사이에 똘똘해졌다. 네가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한 번 해보자고"라고 혼잣말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던 국기봉(신현수 분)은 차유리를 만났고, 차유리의 꾐에 넘어갔다. 차유리의 덫에 걸려 그를 게스트 하우스로 몰래 들여놓은 것. 국기봉은 다음 날 아침 샤워를 하고 나온 차유리를 만나 깜짝 놀랐다. 차유리가 하룻밤만 자고 나갈 줄 알았던 것. 이에 국기봉은 "쫓겨나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했다.

차유리는 휴대전화를 꺼내 녹음한 소리를 들려줬다. 국기봉이 차유리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차유리는 "기봉아. 우린 이제 한배를 탄 거야. 그러니까 네가 우식이 설득해. 나 여기 있게 해달라고"라고 말했다.


이때 이준기(이이경)가 나타났다. 당황한 차유리는 국기봉을 끌어당겨 키스했다. 차유리는 손을 흔들어 이준기를 내쫓아버리고, 이준기는 "하던 거 마저 해"라며 떠나갔다. 당황한 국기봉은 "누나 지금 뭐한 거냐"며 "남의 입술 허락도 없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기봉의 첫키스였다. 



차우식은 한수연(문가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애썼다. 다른 여자에게도 가슴이 뛰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정은(안소희)은 물론 게스트 하우스 손님들에게 연고를 발라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 어떤 여자의 손길에도 가슴은 뛰지 않았다.

차우식은 길거리에서 한수연을 만났다. 한수연은 멍하니 있는 차우식에게 다가와 "어디 아파?"라고 말하며 이마를 짚었다. 그때 차우식의 가슴이 격하게 뛰었다. 차우식은 "말도 안 돼. 아니야! 아니라고!"라고 외치며 집으로 뛰어갔다. 

차우식은 자신의 방에서 "나 정말 수연이 좋아하나 봐"라고 혼잣말하며 마음을 깨달았다. 이는 몰래 차우식 방 침대 밑에 숨었던 차유리가 듣고 말았다. 차유리를 발견한 차우식은 "당장 나가라"고 했지만, 차유리는 녹음한 차우식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협박했다. 결국 차유리도 함께 살게 됐다.



차유리는 차우식을 위해 나섰다. 한수연을 데리고 차우식이 일하는 곳으로 향한 것.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는 찰나, 가게를 방문한 사람이 있었다. 차우식과 한수연의 고등학교 선배. 특히 그 선배는 한수연의 첫사랑이었다.

과거, 차우식의 밴드 공연이 있던 날 한수연은 누군가와 뽀뽀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차우식은 좌절하고 말았다. 다시 현재의 차우식은 선배와 한수연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선배는 게스트 하우스로도 찾아와 한수연을 만났다.

차유리는 차우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차우식은 번번이 좋지 않은 모습만 보였다. 차우식은 놀이터에 혼자 앉아 맥주를 마셨다. 그를 찾으러 온 한수연은 "왜 그렇게 오바하냐"고 했다. 차우식은 "10년 만에 첫사랑을 만났는데 그 앞에서 주접을 떨었으니"라고 말했다. 

한수연은 "그 오빠는 내 첫사랑 아니다"라면서 "차우식 네가 내 첫사랑이다"라고 정정했다. 한수연은 이어 "음악실에서 만난 것도 우연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우식은 선배와 키스했던 것은 뭐냐고 물었고, 이는 그 선배가 한수연에게 기습 키스를 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우식은 깜짝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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