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유재명이 이준호에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4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 분)가 최도현(이준호)이 한종구(류경수)의 존속 살해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기춘호는 경찰로부터 한종구의 변호인이 최도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곧장 최도현의 사무실을 찾았다. 다짜고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기춘호는 최도현을 향해 "나한테 뭐 할 말 없느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최도현은 "나는 변호인이다"라고 담담하게 대답을 늘어놨다.
이에 기춘호는 "누가 최변의 직업을 물었느냐. 누가 대신 이야기 좀 해달라. 왜 최변이 다시 한종구의 변호를 다시 맡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도현은 "의뢰인이 요구했고, 그 요구가 변호인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거절할 명분이 없다"라고 답했다.
최도현의 대답에 기춘호는 "내가 최변을 잘못 본 거냐. 굳이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지켜보겠다. 그 명분이 뭔지"라는 말과 함께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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