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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한강그룹 무찌르고 정의 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31 00: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진구와 서은수가 한강그룹을 무찔렀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최종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 서재인(서은수)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경(채정안)은 B&G 로펌에서 퇴출됐다. 민주경은 윤상구(정상훈)와 몰래 로펌에 침입, 자료를 빼내서 고태림에게 전달했다. 민주경은 "이게 내가 가진 전부다"라고 파일을 건네며 "죄송하다. 이런 걸 숨길 정도로 파렴치한 제가 양심 있는 척 그 일과 상관없는 척 해왔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송은혜는 민주경이 빼낸 자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방대한(김병옥) 뿐이라고 생각, 방대한에게 접근했다. 송은혜는 "이번 재판 도와주면 정년까지 보장한다는 회장님 약속이다"라고 밝혔고, 방대한은 "원래부터 제 회사다. B&G에서 G를 떼어달라"라고 요구하며 성기준이 송은혜 조카란 사실로 압박했다.

이어 방대한은 고태림을 찾아가 "변호사와 의뢰인 비밀 유지 조항에 걸려있다"라며 녹음 파일을 쓰지 못한다고 했다.


고태림은 형사재판에서 성 회장이 피고인 나철진이 저지른 범죄에 후원금을 내고, 피해 학생에게 거액의 합의금이 지급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고태림은 "진짜 사고를 친 사람은 나철진이 아니라 성기준이다"라고 밝혔다.

고태림은 "과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라며 서동수(안내상)와 성기준(구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서재인이 직접 아버지이자 성 회장의 심복인 서동수를 심문했지만, 서동수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만을 말할 뿐이었다.

이후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열리게 됐다. 고태림, 민주경은 송은혜, 방대한이 독성물질 유출 증거가 없단 말에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이 증거가 아니면 뭐가 증거란 말입니까"라고 밝혔다.

서재인, 윤상구는 나철진 변호를 맡았다. 나철진은 성기준과 그날 같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망을 보고, 성기준이 직접 배만호를 죽였다고. 결국 성기준은 배만호 살해 혐의로 체포되었고, 연락을 받은 고태림은 재판에서 성기준이 독성물질 유출을 지시한 녹음 파일을 틀었다.

방대한이 "이래도 변호사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하자 고태림은 "변호사, 안 하면 되지"라고 밝혔다. 이후 고태림은 구세중 아카데미에서 정의를 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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