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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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김지영·남성진, 남일우 위한 효도 밥상…따뜻한 웃음

기사입력 2019.03.30 09:40 / 기사수정 2019.03.30 09: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모던 패밀리'가 가족을 향한 진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에피소드로 가슴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모던 패밀리' 6회는 트로트 가수 데뷔에 성공한 백일섭의 황혼 도전기와 김지영-남성진-남일우 2대의 훈훈한 식사 자리, 연애 시절 에피소드로 이야기꽃을 피운 류진-이혜선 부부의 일상이 눈을 뗄 수 없게 펼쳐졌다.

백일섭은 본격적인 음원 녹음 전 아들 승우 씨와 이태원 나들이에 나섰다.

연습 도중 손가락과 입의 박자가 따로 노는 것을 발견한 승우 씨는 "녹음 오래 걸리겠는데"라며 한숨을 쉬었고, 슬픈 예감은 맞아 떨어졌다. 녹음이 시작된 후 기대보다 못한 실력에 태진아를 주축으로 비대위가 열린 것. 다행히 주변의 도움 덕에 실력이 빠르게 늘었고, 백일섭은 모든 것을 하얗게 불태우며 녹음을 마쳤다.

직후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백일섭이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역으로 윤미라를 언급하자, 태진아는 즉석에서 윤미라와 전화 연결을 시켜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드디어 작업을 마친 음원이 도착했고, 백일섭은 오랜 노력 끝에 탄생한 완성본을 들으며 감회에 젖은 듯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은 무대 의상을 갖춰 입은 후 스튜디오에서 첫 무대를 공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백일섭의 황혼의 열정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지영-남성진 부부는 아버지 남일우를 위한 효도 밥상 대접에 나섰다.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한 남일우가 직접 대구 지리탕과 스테이크를 준비한 가운데, 작업 속도가 더뎌지자 남일우는 망설임 없이 "시켜먹자!"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음식이 완성됐고, 기대 이상의 맛에 남일우는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후 김지영은 남일우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보며 미모에 감탄한 반면, 남성진은 "난 엄마를 닮았어"라고 한탄을 이어갔다.

곧이어 남부자의 쉴 새 없는 김용림 폭로가 이어지자 며느리 김지영은 좌불안석의 심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남성진은 마지막까지 아버지 남일우의 연기 경력을 장난스럽게 얘기해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했다.

류진-이혜선 부부는 류진 부모님의 집을 찾아 20년 전 류진의 과거 사진을 꺼내봤다. 조각 미모가 돋보이는 신문 스크랩부터 류진이 팬들에게 직접 보낸 편지까지 희귀한 자료가 쏟아져 흥미를 유발했다.

이후 양가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이혜선 씨의 부모님은 지나치게 잘 생긴 외모 때문에 류진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직후 '잠실 킹카'이자 '88올림픽 공식 미남'이라 불렸다는 류진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연애 시절 류진이 스튜어디스였던 이혜선 씨를 픽업하며 '최장수 공항 픽돌이'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늘 티격태격하는 부부지만, 다정한 연애담을 공개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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