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실력파 래퍼 쿠기가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돌아왔다.
최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 5화에서는 12인의 고등래퍼들이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래퍼 쿠기가 특별 객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쿠기는 불과 5개월 전만 해도 '쇼미더머니777'의 참가자 출신이었다. 당시 정확한 전달력과 트렌디한 랩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매회 레전드급의 무대를 남기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 래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쿠기는 '쇼미더머니777'에 이어 '고등래퍼3'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더콰이엇의 '원픽 래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고등래퍼3' 프로듀서로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이번 특별 객원 심사위원 합류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콰이엇은 해당 방송서 쿠기가 소개되자마자 반가움을 전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쿠기는 킬라그램, 자메즈, 자이언트 핑크, 나다, 지조 등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쇼미더머니777'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쿠기는 지난해 12월 새 미니앨범 'EMO #1'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페스티벌 참석 및 유명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OST까지 섭렵해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 출신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심사위원 자리까지 올라온 쿠기.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등래퍼3' 참가자들에게 어떤 조언과 심사평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래퍼 쿠기가 특별 객원 심사위원으로 활약을 보일 Mnet '고등래퍼3'는 오늘(29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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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