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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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기쁨' 윌랜드 "다음 등판에는 끝까지 흔들림 없이"

기사입력 2019.03.27 22:3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가 팀의 첫 승과 자신의 첫 승의 기쁨을 함께 안았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개막전 이후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KIA의 시즌 첫 승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윌랜드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총 97구를 던진 윌랜드는 최고 150km/h 직구에 커브와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커터까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윌랜드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등판하게 됐지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시즌은 매우 길고 연패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야구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오늘 승리로 우리 팀이 내일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소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KBO 첫 등판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쁘다. 다만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내용이 좋지 못한 것은 과제로 남아있다"며 "전반적으로 내 투구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계획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고, 4회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조금 늦어지면서 실점까지 이어진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서는 중간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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