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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생일맞이 순댓국집 게릴라 콘서트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장인과 아버지의 생일이 겹쳐 곤란한 상황에 놓였고, 가수 김성수가 딸 김혜빈에게 의심을 받았다. 또 김승현은 생일을 맞아 게릴라 콘서트를 주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가족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율희 아버지의 생신을 기념해 용돈을 드리기로 했다. 최민환은 "첫 생신이다. 처음이다 보니까 잘 보이고 싶기도 하고 다른 날도 아니고 아버님 생신이신데 제가 사위로서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100만 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율희는 "매년, 매 생일마다 어머님, 아버님, 우리 엄마, 아빠 다 100만 원씩 챙길 수 있냐. 너무 일이 커져버린다. 오빠 용돈으로 내는 거냐"라며 반대했고, 두 사람은 결국 50만 원을 드리기로 합의했다.

이후 최민환은 율희 아버지를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였고, 현수막을 제작해 파티를 준비했다. 율희 아버지는 "처음으로 사위가 미역국도 끓여주고 챙겨주는 생일이다"라며 감격했고, 최민환과 율희는 율희 친정 식구들과 식사했다.

이때 최민환 어머니가 전화를 걸었고, "언제 오냐. 오늘 아빠 생신이라 바쁘다"라며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곧장 본가로 달려갔다. 최민환과 율희는 서둘러 케이크를 사갔지만, 미처 생일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최민환 아버지는 영문을 모른 채 "선물은 없냐"라며 기대했고, 최민환은 율희 아버지에게 드리려고 했던 현금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최민환이 율희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들어 있었고, 최민환 아버지는 자신의 생일을 잊은 채 율희 아버지의 생일만 챙겼다는 사실에 서운해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혜빈은 김성수 대신 전화를 받았고, 상대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혜빈은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 말을 왜 더듬냐"라며 추궁했고, 김성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혜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 주변에 여자가 있는지 모르는데 (휴대폰에) 여자 이름이 뜨니까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저 몰래 여자를 만나고 있는지 정말 의심스러웠다"라며 걱정했다.


결국 김혜빈은 김성수 매니저에게 스케줄이 있는지 확인했다. 김혜빈은 김성수가 스케줄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같이 가자"라며 따라 나섰다. 김성수는 흔쾌히 김혜빈과 동행했고, 김성수가 찾은 곳은 결혼식장이었다.

김성수는 지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이때 김성수에게 전화를 걸었던 홍수연은 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혜빈은 김성수와 춘자의 관계를 의심했고, 두 사람이 가까이 있지 못하도록 막았다. 춘자는 "다른 남자친구들의 여자친구는 나를 보면 안심하다. 혜빈이라도 오해해주니까 기분 좋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춘자는 "아빠가 여자친구 사귀는 거 싫냐"라며 물었고, 김혜빈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왜 자신감이 없냐"라며 부추겼고, 김승현은 생일을 맞아 게릴라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 특히 변기수가 사회를 맡았고, 팬미팅 진행 장소로 순댓국집이 섭외됐다. 

김승환은 100명을 채우지 못할까 봐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줬고, 김승현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팬미팅 장소로 들어갔다. 앞서 변기수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소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실제 김승현은 팬미팅 장소가 적막하자 "아무도 안 계신 것 같다"라며 불안해했다.

김승현은 안대를 벗고 팬들과 인사를 나눴고, "코끝이 찡했다"라며 감격했다. 변기수는 37명의 팬이 모였다고 밝혔다. 변기수는 "숫자에 실망한 거 아니냐"라며 물었고, 김승현은 "이 순댓국집에 37분이 적당한 것 같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김승현은 "귀한 시간 내주신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또 TV로 지켜봐주시는 소녀 팬분들. 카페 활동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들어와달라"라며 각오를 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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