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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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스트레이 키즈가 뽐낸 솔직·유쾌 입담 #1주년 #박진영 #엑소 카이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14:56 / 기사수정 2019.03.27 14:5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1주년 소감을 전했다. 방찬은 "벌써 이렇게 일 년이 지날 줄 몰랐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그 만큼 스트레이 키즈와 팬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던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은 "이렇게 1주년이 돼서 행복하고, 멤버들과 1주년동안 열심히 달려와서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예쁜 미래 그려나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1주년 비하인드에 대해 밝혔다. 지석진은 "1주년 때 다 같이 무엇을 했냐"고 물었고, 현진은 "처음으로 멤버들과 스텝들과 회식을 했다. 양념 갈비를 먹었다"고 답했다. 리노는 "정말 많이 먹었다. 4명씩 앉아서 열심히 먹었다"고 덧붙였다. "누가 제일 잘 먹냐"는 질문에 이들은 방찬을 꼽았고, 방찬은 "한 번 앉은 자리에서 계속 먹게 된다"고 털어놨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로' 안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석진은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춤이 격렬하더라. 에피소드는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방찬은 "뛰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뛰는 안무가 많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누가 가장 제자리에서 높이 뛰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방찬을 꼽았다. 지석진이 "많이 먹고 뛰기도 잘 뛰나보다"고 말하자, 방찬은 "그렇다. 예전에 수영을 했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복면가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전원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불러주시면 너무 영광이다. 꼭 출연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지석진은 "제작진 분들 들으셨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박진영에게 곡을 받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석진은 "스트레이 키즈는 스스로 곡을 만들었다. 소속사 사장님인 박진영 씨의 곡을 받고 싶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현진은 "저는 곡 작업을 하는 멤버가 아니긴 한데, 곡 앞에 'JYP'라고 속삭이는 게 좋더라. 그래서 저희 곡에도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있다. 하지만 저희도 곡 작업을 하는 그룹이니까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솔로곡을 낸다면 곡을 멤버들에게 받겠냐, 박진영 씨에게 받겠냐"고 물었고, 현진은 "저는 그래도 멤버들한테 받겠다"고 답해 의리를 지켰다. 같은 질문에 승민은 "저는 PD님께 받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수다쟁이로 한을 꼽았다. 지석진은 스트레이 키즈의 '잠깐의 고요'를 듣다 "잠깐의 고요도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멤버들은 한을 지목했다. 한은 "저는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멤버들한테 '오늘 정말 잘생겼는데?'라고 한다. 그러면 멤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한을 칭찬했다. 이에 지석진은 "평소 한의 토크 지분은 몇 %냐"고 물었고, 한은 "95%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리노는 가장 닮고 싶은 춤꾼으로 엑소(EXO) 카이를 꼽았다. 그는 "춤을 잘 추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예전에 TV로 티저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카이 선배님께서 춤을 정말 잘 추셨다. 반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JYP라고 답할 줄 알았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저는 JYP다"라고 답해 리노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필릭스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반전 매력 보이스'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필릭스 씨는 목소리가 매력이냐. 얼굴은 귀여운데, 목소리는 남자다워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그는 "항상 저희 음악을 들었을 때, 팬분들이 다른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제 목소리가 반전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진짜 목소리가 여심을 흔드는 목소리다"라고 감탄했다.

승민은 박진영에게 들은 가장 상처 받는 말로 "너 누구냐"를 꼽았다. 승민은 "밤에 작업실에 있었다. 평소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종종 낀다. 그날도 안경을 끼고 물을 마시고 있었는데 박진영 PD님께서 보였다. 그래서 'PD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그랬더니 박진영PD님께서 '넌 누구니'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를 발표했다.

'두시의 데이트'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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