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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문가영 파혼...김선호·이이경·신현수와 동거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3.26 22:27 / 기사수정 2019.03.26 22: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가영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와 함께 살게 됐다.

26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국기봉(신현수),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과 마주했다. 한수연은 자신을 알아보는 세 사람에게 "누구냐"고 했다.

이에 이준기는 "우리 기억 안 나냐"며 과거를 설명했다. 이에 세 사람을 떠올린 한수연은 "연기한다고 똥폼 잡고 다니던 이준기? 그리고 국기봉 맞지?"라고 했다. 

이준기는 차우식을 가리키며 "얘 기억 안 나냐. 밴드 한다고 기타 메고 다니던"이라고 했고, 한수연은 차우식까지 기억해냈다. 또 이준기는 "축가 부른 복면가왕이 얘다"라고 설명했다.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넌 어떻게 된 거냐. 네가 여기 왜 있냐"고 물었다. 한수연은 "나도 잘 모르겠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한수연을 데리고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온 세 사람은 그에게 방을 제공해주기도 했다.

뒤늦게 돌아온 김정은(안소희)는 한수연의 존재를 궁금해했다. 김정은은 "저 여자 앨범에 있던 늬들 첫사랑 맞지? 저 여자가 여기 왜 있어? 저 웨딩드레스는 또 뭐고?"라고 물었으나, 차우식은 대답해 주지 않은 채 방으로 들어갔다.


한수연은 잠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게 됐다. 한수연은 차우식에게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차우식은 "가수야 가수. 뮤지션"이라며 허풍을 떨었다. 그는 "그래서 내 결혼식 축가도 부르러 온 거냐"는 한수연에게 "웨딩플래너 하는 선배가 하도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식은 또 각종 허풍을 늘어놓으며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까 내 자신이 고갈되는 느낌이 들더라"며 "지금 재충전하는 차원에서 잠깐 쉬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 사람이 찾아오잖나. 소통하면서 글로벌한 마인드 키워보고자 인수했다"고 했다.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넌 어떻게 지냈냐"면서 "남편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한수연은 "민석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한테 잘해주고 많이 아껴주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넌 여자친구 없냐"고 물었는데, 차우식은 "뮤직이랑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때 김정숙(전수경)이 등장했다. 김정숙은 한수연에게 "우식 씨랑 교제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주방으로 사라졌다. 당황한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사장님이 좀 아프다. 여기가"라며 머리를 가리켰고,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인 줄 안다. 건물주였는데 자꾸 사장인 줄 알고 찾아온다. 그러니 너도 모른 척 해야 한다. 딱하잖나"라고 거짓말했다.

차우식은 김정숙에게도 거짓말을 했다. 한수연이 미쳤다고 한 것. 하지만 이 사실은 얼마 가지 않아 들통나고 말았다. 한수연과 김정숙이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에게 "미친 사람"이라고 지칭했다. 뒤늦게 나타난 이준기는 이 사이에서 차우식에게 "왜 사장님을 사랑한다고 거짓말했냐"고 말했다. 김정숙은 차우식의 거짓말에 화가 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정은은 "왜 사장님을 미쳤다고 그래"라고 말해버렸다. 

게스트 하우스는 졸지에 압류 딱지가 붙었다. 당장 천만 원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한수연은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 대신 이거(웨딩드레스) 주겠다. 명품이다. 중고로 팔아도 500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500만 원이라는 거금에 놀란 세 사람은 한수연과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한수연은 또 세 사람에게 예전에 쓰던 핸드폰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핸드폰을 찾기 위해 몰래 집으로 들어갔다가 빚쟁이들을 피해 옷장으로 숨었다. 옷장은 그대로 트럭에 실려 떠나갔다.

한수연은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의 도움으로 예전 핸드폰을 찾았고, 아빠와 연락이 닿았다. 아빠는 한수연에게 "사기꾼에게 당한 것 같다. 조만간 다 해결하고 연락 할 테니까 조금만 버티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한수연이 향한 곳은 신혼집. 한수연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으나 "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한수연은 신혼집 앞에서 남편을 만났다. 한수연은 남편에게 "왜 그렇게 연락이 안 됐냐"고 했는데, 남편 곁에 있던 시어머니가 "우리 집안이 얼마나 개망신 당했는지 아느냐"며 "길게 얘기할 것 없고 이 결혼 없던 걸로 하자"고 말했다. 이어 "네 아버지 돈만 보고 진행한 거다. 주제 파악하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한수연은 주저앉아 울었다. 이 모습을 차 안에서 지켜보던 차우식은 다가가 "일어나. 그만 일어나라. 가자 얼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수연은 자신의 짐이 모두 이곳에 있다고 했다. 이에 차우식과 이준기, 국기봉은 신혼집으로 쳐들어가서 한수연의 짐을 모두 찾았다. 특히 한수연이 남편에게 선물했던 양복까지 모두 되돌려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는 갈 곳이 없다는 한수연에게 게스트 하우스에서 살아도 좋다고 했다. 국기봉, 차우식도 허락했다. 다만 천만 원을 구하지 못해 게스트 하우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수연은 애지중지 키워왔던 이구아나를 팔아 천만 원을 마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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