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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GOLF, ‘2019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 25일 밤 9시 방송

기사입력 2019.03.25 10:00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2017년과 2018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우승자 16명이 ‘2019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60분물, 19편)’ 2라운드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앞서 치러진 싱글 매치 플레이 제 6경기에서 22점을 확보한 이지훈(33.JDX멀티스포츠)이 김홍택(26.볼빅)과 함께 누적 점수 공동 선수로 올라섰다. 그 뒤로 39점 맹동섭(32)과 38점 최고웅(32)이 8강전 진출 안정권에 들어서는데 성공했다.

김태우(26.미디어윌그룹)는 이지훈을 상대로 14점을 획득하는데 그쳤고, 결국 총점 37점으로 반반 확률의 본선 진출선에 서게 됐다. 2:2 포섬 매치 플레이에서 김홍택과 한 팀을 이뤄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인 23점을 기록했지만, 개인전 부진으로 인해 순위가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승부사들의 예측할 수 없는 접전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3월 25일(월) 밤 9시에는 김태훈과 최민철의 1:1 싱글 매치 제 7경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예선 1라운드에서 많은 점수를 가져오지 못해 이번 경기에서 한 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특히 최하위 점수인 13점을 기록한 김태훈의 경우, 본선 진출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최민철에게 12점 이상의 큰 격차로 승리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마주하게 됐다.
 
지난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김태훈은 “쉬운 경기가 될 수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 그의 장기인 장타를 이용하여 “매번 멀리 치려고 하기 보다는 중요한 순간의 무기로 쓸 것”이라며 “경기가 열리는 양강도경 C.C.는 전체적으로 전장이 짧고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이라 전했다.


같은해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을 재패한 냉혹한 승부사 최민철 역시 8강 진출을 목표로 사활을 건 혈투를 예고했다. 그는 “경쟁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약하지만 강한 정신력만큼은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기다렸던 생애 첫 승을 7년 만에 달성하고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오게 됐다. 위너스들만 모인 의미있는 이 대회에서 멋지게 한 시즌을 마무리 짓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더 챔피언 오브 위너스’를 가리는 진검승부 ‘2019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 김태훈과 최민철의 1:1 싱글 매치 제 7경기는 3월 25일(월) 밤 9시, 골프전문채널 JTBC GOLF(대표이사 홍성완)에서 방송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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