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장기용,나나에 호기심 가졌다 '목숨까지 구해'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장기용이 나나에 궁금증을 가지게 됐다.

2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2회에서는 김수현(장기용 분)이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진들을 하나씩 모았다.

이날 김수현은 자신의 아지트에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사진들을 살펴보며 사진 속에 끼워져있는 도현진(나나)의 사진에 주목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도현진은 김수현이 살고 있는 집 바로 옆집에 이사를 오게 됐다.

건물주 강슬기(노정의)와 실랑이를 벌였던 도현진은 우연히 길을 가다 김수현과 강슬기가 강슬기의 삼촌에 협박을 받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도현진은 단번에 그 일에 끼어들어 김수현을 뒤로 빠지게 한 후 강슬기의 삼촌 일행을 제압했다.

그날 밤. 식당 앞에서 도현진과 마주친 김수현은 그녀와 사적인 말을 섞지 않으려는 듯 앞장서서 걸었고, 도현진은 "미행을 하는 기분이다"라며 투덜거렸다. 특히 김수현은 도현진을 향해 "아까 왜 도와준 거냐.남의 일이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도현진은 "나 형사다. 형사가 아니더라도 수현씨 같았으면 모르는 척했을 거냐. 수현씨도 동물들 대하는 것 보면 속은 따듯할 것 같다"라고 답한 후 강슬기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강슬기는 도현진을 향해 화를 냈고, 김수현은 "방금 한 행동은 슬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격한 것처럼 들렸다. 슬기 일은 신경 쓰지 말아라. 위험한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관심 끊어라"라고 충고했다.



김수현의 날선 반응에 도현진은 "호기심 아니다. 남의 아픈 상처 재미있지 않는다. 내가 착각했다. 시선은 같은 줄 알았다. 수현씨의 시선이 동물들에게 가 있는 것처럼 나는 사람한테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동안 실례 많았다"라며 섭섭하다는 듯 돌아섰다.

하지만 김수현은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넌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대신 싸울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도현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다음날, 김수현은 동물 병원을 찾아온 도현진으로부터 도전장을 받게 됐다.

도현진은 김수현을 데리고 사격장을 찾았다. 도현진은 김수현을 데려간 이유에 대해 "내가 좀 억울하다. 나한테 진짜 호기심과 재미는 이런 거다. 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 어떠냐"라고 말한 후 사격 내기를 제안했다. 때문에 김수현은 엉뚱한 곳을 맞추는 방법으로 일부러 내기에서 졌다.

얼마 후, 김수현은 일을 위해 레드 마피아의 근거지를 찾았다가 그곳에서 잠복 수사 중인 도현진과 마주쳤다. 특히 그는 레드 마피아 보스가 도현진을 향해 총을 겨누자, 몸을 날려 그녀를 보호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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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