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9/0323/1553268271427421.jpg)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고등래퍼3' 강민수·서민규와 권영훈이 화끈한 랩 대결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행주와 보이비 팀의 서민규와 최진성의 '꿩' 무대 펼쳐졌다. 보이비는 서민규와 최진성에게 "너희는 좀 더 친해질 필요가 있다"며 밴드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팔을 한 쪽씩 묶어서 협동심을 기르고자 했다.
두 사람은 팔을 묶고 불편한 모습을 보이다가 금세 익숙해진 듯 편하게 행동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노래 가사를 쓰며 훨씬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민규와 최진성은 협동심 훈련 끝에 호흡이 척척 맞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결과를 앞두고 두 손을 잡으며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본 그루비룸은 "훅도 기억에 남고 '꿩'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포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103대 197로 권영훈&최진호 팀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더콰이엇·코드쿤스트 팀의 송민재&이영지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김현성 팀의 대결이었다.
코드쿤스트는 이영지와 송민재에게 "너희들처럼 진로를 빨리 찾아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10대 최연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서연과 10대 힙합댄서 박시현, 모델 한현민을 만났다.
무대를 본 더콰이엇은 "우리 팀 가사가 가장 주제에 어울리는 가사 같다"고 자평했다.
하선호 김현성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에 제시와 우디고차일드를 만났다. 이들은 하선호와 김현성의 자세를 고쳐주며 응원해 사기를 북돋았다.
본 무대에서 하선호는 머리카락을 만지는 버릇을 고쳤으며, 김현성 역시 어깨를 펴고 당당한 자세로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송민재와 이영지가 166대 134로 승리했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9/0323/1553268598542135.jpg)
이어 2차 콜라보 대결이 펼쳐졌다.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와 서민규는 '컨닝 페이퍼'를 주제로 곡을 만들었다. 강민수는 "첫 소절은 제 자신을 베꼈다. 그리고 100점 맞을 것 같은 애들은 '무조건 베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을 패러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민규는 "유행하는 드라마에서 유행어를 따와서 하지 말라는 것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자메즈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라며 감탄했고, 코드쿤스트는 "이건 고소해야 한다. 사기였다. 리허설 때 그렇게 다 숨겨 놓고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든 다음 많으 걸 준비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나다는 "너무 신나서 뛰다가 귀걸이가 날아갔다. 귀걸이를 잃어버렸어도 아깝지 않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은 '생긴 대로 살자'라는 주제를 택했다. 기리보이는 "너네는 생긴 거에 만족하냐"고 말하며 "'생긴 대로 살자'고 하고 싶다. 난 방송할 때 메이크업을 하는 게 너무 귀찮다. 지금 머리도 안 감았다"고 주제를 택한 이유를 말했다.
기리보이는 "권영훈에게 무엇을 전수해줬냐"는 질문에 "영훈이가 생각이 많다. 반대로 난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내가 홍대에서 7년 동안 놀았던 것에 대해 전수해줬다"고 밝혔다. 자메즈는 "저는 기리보이한테 존경심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고, 코드쿤스트는 "제가 본 기리보이 공연 중 가장 강력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권영훈 학생은 너무 독보적이었다. 음원 나오면 꼭 듣겠다"고 칭찬했다.
'고등래퍼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