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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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혜윤 "'SKY캐슬' 끝나고 백수…차기작으로 취직할 예정" [종합]

기사입력 2019.03.22 09:45 / 기사수정 2019.03.22 09:4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김혜윤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혜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혜윤은 "드라마 종영 후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제 백수가 됐으니 다음 작품으로 취직을 할 생각"이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아직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 열심히 오디션을 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SKY캐슬' 속 강예서 역할이 워낙 센 역할이었다. 실제로 오해 받은 적도 있었냐"고 질문했다. 김혜윤은 "아직 야단을 맞진 않았다. 그러나 혹시나 싶ㅇ서 더 웃으면서 다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조병규를 꼽았다. 김혜윤은 "조병규가 장난기도 많고 재치있다. 선배님들한테도 잘 다가갔고 저희에게도 잘 대해줬다"며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이야기 했다.

김혜윤은 'SKY캐슬'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제일 다른 사람으로는 김서형이라며 "김서형 선배님과 첫 촬영이 명상실 장면이었다. 그때 선배님이 '언니가 핫팩 챙겨줄게'라며 말을 걸더라. 그때 느꼈다. 극 중 맡은 김주영 선생님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이라며 김서형의 따뜻한 면모를 전했다.

그는 앞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서형이 "김혜윤은 심은하의 어린 시절과 닮았다"는 언급에 "계속 선배님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심은하 선배님보다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내가 이런 선배님과 함께 언급돼도 되나"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김서형만큼 염정아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염정아 선배님이랑 함께 연기를 하면서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고, 연기도 많이 배웠다"며 "더 배우고 싶어서 다음 작품에서 만나 뵙고 싶다"며 답했다.


김영철은 "극 중 김혜윤이 맡았던 강예서는 멘탈이 약한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예서처럼 평가에 많이 휘둘리냐"고 물었고 김혜윤은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잔상이 남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혜윤은 지난 2013년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 7년 차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계속 장래희망이 바뀌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마다 바뀌었던 것 같다. 근데 '저 직업을 하면 다 할 수 있겠다'싶어서 그때부터 배우를 준비했다"며 계기를 밝혔다. "오디션에서 떨어진 역할을 공개할 수 있냐"는 김영철의 물음에 "'SKY캐슬' 김혜나"라며 "혜나, 예서 두 역할을 동시에 봤다. 오디션 당시에는 혜나의 대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모든 역할. 안해본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일단 모든 것을 해보고 싶다. 악역, 피해자 연기 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소감으로 "내 이름으로 1등 해본 적은 없다. '예서 책상'이 1위한 적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포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다며 "관객 입장에서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 겁이 없다긴 보다 놀라는 것을 즐긴다. 좋아한다"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완벽 재현하며 칭찬을 받았다.

김혜윤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받고 싶다며 "시청자들이 '저 배우가 나온다면 꼭 봐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의 행보 기대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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