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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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음주운전부터 거짓말까지…FNC와 계약해지는 예견된 결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1 22:17 / 기사수정 2019.03.21 22: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정준영이 구속된 가운데, 최종훈 역시 계속된 논란으로 FNC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를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조사는 21일, 최종훈이 과거 음주운전 적발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네려던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입건했다.

당시 최종훈은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며 적발 사실을 무마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경찰은 이를 거절했다.

그는 음주운전에 적발됐을 때, 차를 버리고 도주 시도를 했다. 하지만 결국 경찰에게 잡혔고 수갑을 차기도 했다. 공인의 경우, 상부에 음주운전 사실을 보고해야한다. 하지만 최종훈은 자신의 직업을 속이며, "직업은 무직이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거짓말로 상부에 이 사실은 보고되지 않은 것이다.


3년 1개월 만에 불구속 입건된 최종훈. 그는 승리,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의 멤버로 알려졌다. 불법촬영된 성관계 영상 공유, 경찰 유착, 윤 총경 부부와의 친분 등, 그는 두 사람 못지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최종훈은 연예계 은퇴와 FT아일랜드 탈퇴로 사태를 무마했다.

하지만 FNC 측은 21일 공식적으로 최종훈과 계약해지를 알렸다. FNC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종훈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회사에서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관계자는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그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최종훈은 그간 논란이 보도될 때마다 거짓말을 일삼았다. 하지만 거짓말은 잠시의 비난을 피하는 것에 그쳤다. 소속사에도 신뢰관계를 주지 못했으며 숨겨진 정황 역시 모두 공개됐다. 결국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해지 역시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 가운데 21일, 단톡방의 또다른 멤버였던 정준영은 구속이 확정됐다. 따라서 최종훈을 향한 향후 조사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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