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1
연예

'비스' 안영미→허안나, #결혼식 #화장실 #목발투혼 '폭로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0 06:40 / 기사수정 2019.03.20 0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절친 코미디언 5인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런 붕~우유신! 특집, 지금까지 이런 특집은 없었다' 편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이용진, 한윤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박나래는 "제작진한테 사전 인터뷰를 들었다. 게스트들이 서로 물고 뜯고 난리가 났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오늘의 키워드는 기본적으로 똥, 술, 모텔, 감금, 기물 파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안나는 "안영미가 내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고소를 해도 될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어 "축가를 내가 부탁해서 할 말은 없다. 스페이스 에이의 '주홍글씨'도 내가 축가로 정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영미는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옥죄여 오더라. 나 혼자 스스로 '가슴 춤은 추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축가 처음부터 음 이탈이 났다. 그때부터 페이스가 말렸고, 결국 가슴 춤을 추게 됐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허안나는 "시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셨다. 또 아버지가 그렇게 빵 터지는 모습을 30년 만에 처음 봤다"고 비화를 밝혔다.

한윤서는 '화장실'에 대한 셀프 폭로를 펼쳤다. "3년 정도 된 이야기이다. 내가 변비가 너무 심해서 일주일 동안 화장실을 못 갔다. 이후에 볼일을 보니까 양이 많아서 물이 흘러나오더라"라며 "아줌마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 안영미 선배와 마주쳤다. 안영미 선배가 '나 화장실 좀'이라고 들어가더니 곧이어 '어떤 년이야'라고 소리쳤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윤서는 "'급해서 죄송합니다. 아줌마를 부르려고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는데 안영미가 '야 밖에 화장실 가'라며 모른척해주시더라. 근데 그날 계속 헛구역질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허안나는 "나는 박나래, 장도연 덕분에 결혼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녹화 중에 왼쪽 다리를 다친 적이 있다. 3달 만에 다리가 나았는데 남자친구가 모텔을 가자고 안 하더라. 나는 너무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때 진지하게 박나래, 장도연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그랬더니 박나래가 내 남편을 호출했고, 단도직입적으로 '돈 줄 테니까 지금 가'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는 "그때 현금이 없어서 나와 도연이가 편의점 ATM에서 나눠서 돈을 뽑아 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