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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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모비스, SK 제물로 창단 첫 '원정 8연승'

기사입력 2009.12.07 01:46 / 기사수정 2009.12.07 01:46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권혁재 기자] 양팀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여준 경기였지만 선두 울산 모비스가 주전들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서울 SK를 제물 삼아 팀 창단 최다기록인 '원정 8연승'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모비스의  브라운 던스톤(17득점, 11리바운드, 6블록슛)과 김효범(16득점, 5리바운드)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울산 모비스가 연패를 끊고 연승의 계단을 오르려 했던 서울 SK를 78-71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 초반 사마키 워커(27득점, 12리바운드)를 앞세운 SK는 방성윤(14득점, 6어시스트)과 김민수(14득점, 4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으로 수비에서 약간 호흡이 맞이 않는 모습을 보인 모비스에게 22-15로 앞선 채 1쿼터를 쉽게 마무리했다.

경기가 중반이 넘어서자 SK는 전반 좋은 활약을 하던 방성윤과 김민수가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사이 모비스는 던스톤과 함지훈, 양동근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 초반 자유투 3개를 얻어낸 SK 김기만이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비스는 추격해오던 SK의 주희정과 사마키 워커를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에게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며 승리가 배고픈 SK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이 날의 경기를 화보로 담아 보았다.



▲ 던스톤 vs 사마키 워커가 선공을 위해 점프볼 하고 있다. 이 날 사마키 워커와 던스톤은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 경기 초반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펼친 서울 SK는 연승을 가는 듯 했다. 멋진 점프슛을 던지고 있는 SK 주희정.



▲ 사마키 워커와 던스톤의 공중 대결. 이 날 두 용병간의 대결만 본다면 27득점, 12리바운드한 SK 사마키 워커가 승리했다.



▲ 주전들의 체력 조절을 위해 투입 된 람보슈터 문경은의 이 날 플레이는 람보슈터란 애칭이 무색할 정도였다. 연이은 블록슛에 걸리면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 이 날 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모비스의 김효범이 SK 방성윤을 피해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오랜 시간 벤치를 지켰던 SK 방성윤이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14득점 6어시스트 2스틸의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 SK 김민수를 앞에 두고 슛하고 있는 모비스 김효범. 중요한 순간 터지는 김효범의 3점슛과 스틸은 팀 승리에 큰 역활을 했다.





▲ 이 날 경기의 공수 주축이 SK 사마키 워커와 모비스 던스톤이였던 만큼 두 선수의 맞대결은 자주 일어났다.



▲ 보호용 마스크를 벗은 SK 김민수가 골밑으로 빠르게 돌진하고 있다. 경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김민수는 체력 문제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팀에 도움이 되어주지를 못하였다.



▲ SK의 승리를 기원하는 서울 SK의 홈팬들. 하지만 이날의 패배로 인해 쓸쓸히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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