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PD가 전작 '하나뿐인 내 편' 시청률 부담에 대해 말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창 PD, 배우 김해숙, 최명길, 유선, 김소연, 김하경, 홍종현, 기태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창 PD는 전작 '하나뿐인 내편'은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에 대해 "부담이 많이 되는데, 전작의 도움을 받을 거라 기대도 한다. 개인적으로 작품의 밀도나 질감에 비해서 시청률 덕을 많이 본 연출자"라며 "대한민국 최고 시청률부터 30~40% 드라마도 많이 했다. 지금은 우리 드라마가 어느 PD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나 공포를 안갖고 있겠냐만은, 소소하고 단백하더라도 맑은 드라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KBS 주말 연속극은 시청률이 담보되는 편이라 의식하며 만들고 싶지 않다. 시청률을 따라간다고 시청률이 오진 않는다. 연출 손을 놓고 제작과 크리에이터를 하다가 연출을 오랜만에 맡았다. 내 연배가 아직 오래 더 연출을 할 나이도 아니라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연출하려 한다, 어수선한 세상에 좋은 드라마가 되길 바라고 보너스로 시청률도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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