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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자랑스럽게"…'데뷔' 에버글로우 센터 이런의 각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18 18:30 / 기사수정 2019.03.18 17: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가수 될게요."

18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데뷔 앨범 'ARRIVAL OF EVERGLOW'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버글로우는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선보이는 6인조 신예 걸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48' 출신 시현과 이런의 합류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시현과 이런 외에도 온다, 아샤, 미아 등 6인 6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봉봉쇼콜라'는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인 멜라니 폰타나가 작곡을, JQ가 작사를 맡고 리아킴이 안무에 나서 완성했다. 중독성 강한 힙합 비트에 EDM 신스사운드가 돋보인다. 오랜시간 노력한 결실로 데뷔의 꿈을 이루는 순간을 달콤한 초콜렛 '봉봉쇼콜라'로 표현했다. 

특히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이런은 에버글로우에서도 센터를 차지했다. 이런은 "데뷔는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나와 에버글로우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가수 행복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파클링 시크라는 콘셉트는 이런과도 잘 어울린다. 이유는 "이런이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친구다. 애교가 정말 많다"며 즉석에서 이런의 애교를 보기도 했다. 그는 "애교도 많지만 무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도 많은 친구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랜시간 중국 집에 가지 못하는 것이 이런에게 힘들기도 했지만 에버글로우 멤버들이 있어 전혀 외롭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런은 "우리 대표님이 우리에게 타이틀곡 '봉봉쇼콜라' 데모를 들려주셨던 순간이 잊을 수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힘줘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왔을 당시 '일어나'를 '이런아'로 듣고 자신을 부르는 줄 알았을 정도로 한국어가 서툴었던 이런이었지만 지금은 줄임말도 알아듣고 쇼케이스에서도 성심성의껏 의사소통에 임했다. 그는 "애기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가고 싶다"며 "'런닝맨'도 나가고 싶다. 중국에서 진짜 인기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봤고 중국에 있는 엄마와 가족들이 보고 저를 자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띄웠다. 

또 그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고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18일 오후 6시 'ARRIVAL OF EVERGLOW'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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