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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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파이널] '다운 그레이드'로 김연아 흔들기?

기사입력 2009.12.04 22:10 / 기사수정 2009.12.04 22:10

김홍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홍배 기자] 09'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경기가 5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마무리되었습니다.

김연아는 6명의 선수 중에서 맨 마지막에 등장해서 '007 본드걸'을 연기했습니다.결과는 다소 실망스럽게도 65.64(기술점 33.80,구성점수 32.28)점으로 일본의 안도 미키와 0.56점의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물론, 이날 열린 경기에서 그 원인 제공은 김연아가 했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기초점 5.5)"을 싱글처리했고,스피드도 떨어져 보였습니다. 문제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기초점10)점프에서의 연결 토룹 점프에 대한 '다운 그레이드'였습니다. 분명히 회전수에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말입니다.

다가오는 올림픽이 심히 우려대는 대목입니다.

김연아에게서 '완벽'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리상태를 흔들겠다는 의지가 역력히 보입니다. 완벽하게 연기한다고 하더라도'다운 그레이드'등의 수단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 월드 챔피언십을 보는 듯이 뒷맛이 개운치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다시 그때의 상황전개가 얼마든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낍니다. 프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김연아를 기대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펼쳐내면 됩니다.

김연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김홍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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