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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종영, 최수종 무죄…이장우♥유이 재결합 '꽉 닫힌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8 06:45 / 기사수정 2019.03.18 00: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와 유이가 재결합했다. 최수종 역시 재심을 청구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05회·106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왕대륙(이장우)과 재결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이태풍이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알았고, "혹시 우리 도란 씨한테 관심 있어요?"라며 확인했다. 이태풍은 "관심 있습니다. 김도란 씨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빵집에 있는 거고요"라며 신경전을 벌였고, 왕대륙은 "도란 씨는 제 아내입니다. 우리 완전히 헤어진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 잠시 떨어져 있는 것뿐입니다"라며 발끈했다.

이태풍은 "뭔가 상황 판단을 잘못하신 것 같은데 두 사람 분명히 이혼했고 김도란 씨도 마음 정리한 걸로 압니다"라며 못 박았고, 왕대륙은 "이태풍 씨도 상황 판단 잘못하신 거 같은데 도란 씨랑 저 아직 안 끝났어요. 우리 장인어른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한 겁니다"라며 김도란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왕대륙은 강수일(최수종)의 집 앞에서 우연히 이태풍이 김도란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왕대륙은 김도란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 왕대륙은 "나 잊으려고 저 사람 만나는 거예요?"라며 붙잡았고, 김도란은 "내가 무슨 이유로 누굴 만나든 왜요. 나 대륙 씨 이런 모습 너무 보기 힘들어요. 제발 나 같은 여자 잊고 새 출발해요. 우리 이제 그만해요. 나 대륙 씨한테 돌아갈 마음 없어요. 이렇게 제멋대로 찾아오고 이런 거 하지 마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날 밤 왕대륙은 술에 취한 채 밤새 대문 앞에서 잠들었다. 왕대륙은 저체온증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오은영(차화연)은 왕대륙과 김도란의 재결합을 반대했던 것을 후회했다. 오은영은 강수일의 집 앞에서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고, 왕대륙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화가 난 강수일은 왕대륙과 김도란의 재결합을 반대했고, 김도란 대신 오은영을 만나 못 박았다. 

결국 왕대륙은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장다야는 고민 끝에 김도란을 찾아갔고, 왕대륙이 해외로 떠난다고 전했다. 장다야는 "대륙 오빠 형님이랑 헤어지고 잠도 잘 못 자고 매일 힘들어했어요. 대륙 오빠가 너무 불쌍해요. 사실 형님한테 질투 났어요. 툭하면 다른 여자 보는 이륙 오빠랑 달리 대륙 오빠는 형님만 사랑하고. 그래서 모든 게 다 질투 났어요. 그래서 형님한테 더 못되게 굴었나 봐요. 이제부터라도 잘 하고 싶어요"라며 사정했다.

김도란은 왕대륙에게 마음이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태풍과 관계를 정리했다. 김도란은 이태풍에게 "미안해요. 저 대륙 씨 못 잊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대륙 씨 좋아하면서 태풍 씨 만나는 거 아닌 것 같아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김도란은 "아빠 죄송해요. 근데 나 대륙 씨한테 갈래요"라며 울먹였고, 강수일은 "네 마음 가는 대로 해"라며 다독였다. 김도란은 왕대륙이 출국하는 날 공항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왕대륙과 재회했다. 김도란은 왕대륙과 재결합하고 왕진국의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2년이 흐른 뒤 김도란은 대학에서 수업을 들었고, 여전히 왕대륙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강수일과 나홍주(진경)는 아들을 낳았고, 보육원을 개원했다. 더 나아가 강수일은 무죄 판결을 받아 인터뷰를 했고,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하지만 한때는 잠들면서 이 잠에서 깨지 않기를 기도한 적도 있었고, 그 절박한 저에게 한 명이라도 손을 내밀어 줬다면, 저도 모르게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혔을 때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돼줬다면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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