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두의 주방' 야노시호가 거짓없는 입담과 해맑은 매력으로 웃음을 줬다.
17일 올리브 예능 '모두의 주방'이 방송됐다. 이날에는 모델 야노시호, 배우 고수희, 방송인 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야노시호는 본격적인 '모두의 주방' 합류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야노시호는 "작년 봄부터 하와이에서 살고있다. 하와이에선 사랑이 엄마로 지내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야노시호는 "남편(추성훈)이 한국사람이니까 남편을 위한 한국 요리를 배우고 싶다.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집밥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에는 따뜻한 집밥 요리가 많아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야노시호는 "일본어로 인터뷰를 해도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서툴지만 꿋꿋하게 한국말로 인터뷰를 하려고 노력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주방에 도착한 야노시호. 야노시호는 기분좋은 긴장과 설렘 속에서 친구들을 기다렸다. 야노시호에 이어 도착한 강호동은 야노시호를 보고 굉장히 기뻐했다. 강호동은 야노시호의 남편인 추성훈과 굉장히 절친한 사이. 두 사람은 처음 만났지만 추성훈 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이어 고수희가 등장했다. 야노시호와 고수희는 1976년생 동갑내기였다. 야노시호는 동갑이라는 고수희의 말에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나 보던 엄청난 리액션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희는 일본에서 공연을 할 때 익혔던 일본어로 야노시호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주방에 도착한 붐. 붐은 고수희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붐보다 선배라는 고수희의 말에 야노시호는 깜짝 놀랐다. 붐이 자신보다 어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야노시호. 야노시호의 뜻밖의 반응에 본의아니게 노안 굴욕을 당한 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노시호는 낯선 사람들과 함께였지만 낯가림없이 먼저 다가가고 시종일관 해맑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야노시호는 "에에에~~?" "헤~~~에?" 등 엄청난 리액션을 끊임없이 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일본에 놀러가면 호텔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되는데 그 때 나오는 리액션"이라고 말하며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며 웃었다.
그리고 이들은 본격적으로 각자 준비한 요리를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주꾸미 볶음, 장떡, 해산물 잡채, 더덕소스를 뿌린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들 중에서 야노시호는 스키야키를 대접하려고 준비했다. 스키야키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지만 야노시호는 "채소만 있으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야노시호는 남편 추성훈이 여름에 있을 경기를 위해 매일매일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남편의 경기를 보면 항상 가슴이 아프다. 제가 마음이 약해지면 지게되니까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야노시호는 취미가 서핑이라고 말하면서 즉석에서 서핑 자세를 잡고 서핑하는 연기를 하는가하면, 노래가 흘러나오자 막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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