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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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지운 '짠내투어', 김종민 징벌방行·'허님문' 투어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7 07:40 / 기사수정 2019.03.17 02: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짠내투어'가 정준영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운 가운데, 1일차 여행이 끝나고 2일차 여행이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홍콩 땡큐 투어' 특집으로 첫날 설계를 맡은 김종민의 여행 마무리와 둘째날 설계를 맡은 허경환과 문세윤의 '허님문 투어' 시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정준영이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첫 방송이었다. 앞서 '짠내투어' 제작진은 정준영의 분량을 통편집 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미 지난 해에도 김생민이 불명예스럽게 하차하며 그의 흔적을 감쪽같이 지운 전력이 있는 '짠내투어' 제작진은, 이번에도 노하우를 발휘해 정준영 분량을 지웠다. 

정준영의 정면샷이나 단독샷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단체샷에 걸릴 때도 자막이 그의 얼굴을 덮었다. 지나가는 장면에서 한번씩 그의 모습이 잡혀 함께했다는 흔적만 남았다.

이번 편집의 최고 희생양은 박나래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 자체가 고마운 사람을 위한 여행인만큼 설계자들은 고마운 사람을 설정해야하는데 김종민은 신지를, 허경환-문세윤은 박명수를, 박나래는 정준영을 선택한 것. 이에 박나래의 옆이 부자연스럽게 잘리는 샷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그 어떤 부자연스러움도 없이 '짠내투어'의 매력이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첫날 설계자였던 김종민은 교통비 계산에 실패하며 징벌방으로 갔고, 둘째날 설계자인 허경환과 문세윤은 승강장을 잘못 찾아 실수하는 등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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