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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종영, 초인종 정체 →유준상 봉투 의미...열린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5 06:48 / 기사수정 2019.03.15 02: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열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 가족이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날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간이식 수술 성공의 기쁨도 잠시 막내 이외상(이창엽)이 생사위기에 놓인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다행히 이외상은 기적적으로 깨어나며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이외상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오남매의 해피엔딩이 완성될 수 있었다. 이풍상은 간이식 수술로 새로운 삶을 살며 동생들이 서로 화해하고 우애가 깊어진 모습에 행복해 했다.

이풍상의 등골 브레이커였던 이진상(오지호)과 이화상(이시영)은 제대로 철이 들었다. 이진상은 착실히 회사에 다니며 직장인으로 열일을 했다. 이화상은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전칠복(최대철)과 가정을 이뤘다.

이외상은 이화상의 도움으로 한심란(천이슬)이 낳은 아이를 키워가며 조영필(기은세)과의 사랑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다.



오남매는 이정상과 이화상의 생일이자 이풍상이 간이식을 받고 다시 태어난 날이기도 한 특별한 날을 맞아 가족모임을 가졌다. 간분실(신동미)의 친정식구부터 이화상의 시댁식구까지 모두 모이게 됐다.

이풍상은 "누구 빠진 사람 없지?"라고 한 번 식구들 얼굴을 확인하고는 케이크 촛불을 끄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식구들은 모두 문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하지만 이풍상의 집에 누가 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에피롤그 부분에서는 이풍상이 화이트 정장을 빼입고는 지하철 사물함에 흰 봉투를 넣었다. 이 장면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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