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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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왜그래 풍상씨' 오남매의 해피엔딩...이보희만 정신 못 차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14 23:10 / 기사수정 2019.03.14 23: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준상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이외상(이창엽)의 편지를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간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막내 이외상이 중환자실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충격 받은 이풍상은 자신 때문에 이외상이 그렇게 된 것이라며 자책을 했다. 간분실(신동미)이 그런 이풍상을 위로했다.

이화상(이시영)은 이외상과 연락하고 지내던 지하철 사물함에서 봉투를 발견하고는 이풍상에게 갖다 줬다. 봉투 안에는 3억이 든 통장과 이외상이 이풍상에게 쓴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이풍상은 그 3억이 이외상의 목숨값임을 알고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그때 이외상이 기적처럼 눈을 뜨며 의식을 차렸다.

이풍상은 3억을 돌려주려고 했다. 간분실은 당장 퇴원비도 없다면서 통장을 들고 은행에 갔다. 하지만 돈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급정지가 된 상태였다. 다행히 이정상(전혜빈)이 강열한(최성재)과 함께 병원에 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병원비용을 해결했다.



퇴원한 이외상은 마초남(이현웅)을 찾아가 주먹을 날리며 지급정지를 풀라고 했다. 이외상은 간분실에게 이제 돈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 간분실은 고맙게 잘 받겠다고 했다.

이풍상은 연락이 되지 않는 이진상(오지호)을 찾아다녔다. 이진상은 이풍상에게 미안해 연락을 끊은 상황이었다. 이풍상은 전칠복(최대철)을 통해 이진상이 일하는 곳을 알아냈다.

이풍상은 이진상을 만나 미안해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이풍상과 이진상은 같이 자장면을 먹으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이외상은 한심란(천이슬)이 집 앞에 놓고 간 아기 바구니를 보게 됐다. 한심란은 조영필(기은세)을 향한 이외상의 일편단심에 결국은 이외상을 포기하고 아기만 두고 간 것이었다.

이외상은 조영필을 찾아가 "직업도 없고 애까지 있는 미혼부다"라는 말을 했다. 조영필은 이외상에게 키스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풍상은 혼자 앉아서 병원 복도에서 환자복을 입은 이정상과 이화상을 본 일을 떠올렸다. 알고 보니 이풍상은 자신에게 간을 준 기증자가 동생들임을 알고 있었다.

이풍상을 당시 그 사실을 알고 "내가 죄인이다. 내가 동생들 다 망쳤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죄책감에 휩싸였다. 간분실은 이정상과 이화상이 수술을 받으면서 화해를 했다고 얘기해줬다. 간분실은 아름다운 비밀을 갖고 살자며 이풍상을 설득했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이풍상은 다시 카센터를 운영했고 이외상은 이풍상에게 기술을 배웠다. 간분실은 사모님 소리를 들으며 지냈다. 이화상은 전칠복과 결혼해 임신을 했다. 이외상의 아이는 이화상이 맡아 기르고 있었다. 이진상은 번듯한 직장인으로 생활했다.

노양심(이보희)은 한 쪽 눈이 다친 상태로 폐지를 줍고 다녔다. 이풍상은 노양심이 사는 집 앞에 생필품을 놓고 가며 "당신 용서하지 않겠다. 미워하지도 않는다. 다만 철저하게 버릴 거다. 자식들한테 버려지는 것만큼 큰 벌은 없을 테니까"라고 했다.

노양심은 이풍상이 왔다 간 것을 확인하고는 "너희만 잘 살면 다냐"고 소리치며 낳아준 값을 줘야 한다는 식으로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오남매는 이정상과 이화상의 생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이정상은 다시 태어나도 이풍상의 동생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화상, 이진상, 이외상도 그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풍상은 자신이 동생들의 동생으로 태어나 그대로 갚아주고 싶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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