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원기준, 김선영 부부가 아들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원기준, 김선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원기준은 이날 아내 김선영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원기준 친구 아들이 다섯 살임에도 골프를 치는 모습이었다.
원기준은 "지후도 뭘 시켜볼까?"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김선영은 "나는 다 잘했음 좋겠다"고 했고, 원기준은 "골프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빠가 골프를 너무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 원지후의 대답은 예상과 달랐다. 커서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원지후는 "말 타는 가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기준은 포기하지 않고 화가, 발레, 태권도, 검도, 바이올린 등은 어떠냐고 했다. 원지후는 "수영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선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섯살이면 사교육을 살짝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라. 김연아 선수처럼 스케이트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지후가 소질이 있나 가르쳐봐야겠다 싶어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원기준, 김선영 부부는 아들 원지후와 함께 실내 아이스링크장을 찾았다. 원지후에게는 생애 첫 아이스링크장이었다. 세 사람은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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