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천종합운동장, 정재훈] 창단 2년째를 맞은 포천시민구단이 K3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8일, 전국 각지에서 '2009 DAUM K3리그' 최종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안방에서 서울FC마르티스를 맞은 포천시민구단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여 승점 67점을 기록하여 승점 64점의 광주광산FC을 누르고 우승컵의 주인이 되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었음에도 포천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 기나긴 레이스도 마무리되려 하고 있다. 보이스카웃,걸스카웃 학생들이 2009년의 마지막 기수로 선발되어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입장하는 양팀 선수들
▲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는 선수들, 평소에도 포천축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서장원 포천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동전은 던져지고, 올해 선수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단 90분
▲ 어깨동무를 하며 결의를 다지는 포천 선수들
▲ 진창수의 강력한 슈팅이 바람을 가르며 골문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 원창승이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진창수와 원창승은 재일교포 대표로 2008년 전국체전에 참가했을 때 포천 차승룡 감독의 눈에 띄어 스카웃되며 포천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
▲ 진창수가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헛발질로 무위에 그쳤다.
▲ 유명훈이 마르티스 수비들의 마크를 뚫고 문전으로 달려가고 있다.
▲ 축구는 발로만 하는 운동이 아니다. 공을 차지하기 위해 양팀 선수들이 치열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리그1위와 꼴찌, 한 눈에 봐도 쉽게 날 것만 같았던 승부는 포천이 수비를 두텁게 한 마르티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 하프타임에는 포천의 스폰서인 스포츠토토와 티제이에스코리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 포천의 명물 '포천 공 할매' TV 예능 프로에 출연했던 적도 있는 '공 할머니'는 좌중을 압도하며 비공식적인 축하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전반은 봐줬던 걸까, 포천의 공격이 이빨을 드러냈다. 교체로 출전한 정선우가 투입된지 10분만에 팀의 첫골을 성공시켰다.
▲ 첫골 세리머니는 '단체 큰절'
▲ 얼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골도 터졌다. 이동우가 사이드에서 찬 센터링이 마법처럼 골문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되었다.
▲ 진창수의 돌파에 이은 세번째 골을 도운 킬패스, 팀 공격의 축으로 도움 3개를 추가한 진창수는 극적으로 도움왕의 자리에 올랐다.
▲ 진창수의 패스를 가볍게 차넣은 이승태의 골 세레모니
▲ 옐로카드를 각오한 골 세레모니, 현수막을 이용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선수들, 결국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 경기중 벌어진 헤프닝, 세번째 골 세레모니로 옐로카드를 받은 장민수가 이번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경기지연으로 옐로카드를 한장 더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 경기는 3-0으로 끝나고 포천 선수들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