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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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논란 뒤로한 채 현역 입대…싸늘한 여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08 22:08 / 기사수정 2019.03.08 22:0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빅뱅 승리가 현역 입대한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승리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의경을 포기하고 육군 현역을 택한 것. 사회 정서를 고려했다고 했으니 여론은 싸늘한다. 올해 군 입대가 예정돼있긴 했으나 클럽 '버닝썬'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와중에 이를 뒤로한채 군대로 떠나는 게 아니냐는 차가운 시선이 이어진 것.



승리는 운영 중이던 '버닝썬' 내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이른바 '물뽕' 의혹, 성접대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최근 직접 경찰에 자진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기도.

1차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상태지만, 이후 추가로 공개된 성접대를 연상케 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해명해야 하는 과제도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입대 발표는 아쉬운 처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사안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승리가 군입대까지 남은 2주간의 시간동안 사건에 대한 의혹들을 모두 해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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