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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이유리, 이종혁X엄지원 도울까 싸울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7 06:40 / 기사수정 2019.03.07 0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종혁과 엄지원이 최병모에게 복수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21회·22회에서는 이형석(이종혁 분)과 이봄(엄지원)이 김보미(이유리)가 가진 증거를 손에 넣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진(손은서)은 이봄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봄이 계단 아래로 추락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서진은 박윤철(최병모)에게 전화해 이봄이 죽은 것 같다고 말했고, 박윤철은 유언장에 지장을 받으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때 이봄은 김보미와 몸이 바뀌었고, 김보미는 이봄의 모습이 되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봄은 최서진을 피해 도망쳤고, 김보미는 이형석(이종혁) 덕에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보미는 자신의 몸으로 돌아오자 다시 박윤철 편에 섰다. 김보미는 이형석이 만나려고 한 제보자를 가로챘고, 박윤철과 관련된 에스시티 취재를 방해했다. 게다가 김보미는 뉴스 도중 이봄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봄은 집에 돌아온 김보미에게 분노했고, "네가 왜 그 사람을 도와줘. 넌 나랑 친한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보미는 "꼭 그렇진 않아. 성공하려면 이득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지. 착하게 살 거 없어. 그렇게 착하게 살다가 지금 옆에 누가 있어? 그렇게 믿고 사랑하던 사람 지금 어디 있어. 인생 혼자야. 오늘 혼자 자면서 내 말을 명심해"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이봄은 김보미가 헬스장을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했고, "보미가 운동을? 그것도 자기 돈 내고?"라며 직접 헬스장을 찾아갔다. 이봄은 김보미의 물품보관함에서 그동안 모아왔던 비리 자료들을 찾아냈다. 

결국 이형석은 자신의 1인 방송을 통해 김보미 몰래 그가 가진 증거를 내보냈다. 김보미는 뒤늦게 증거가 이형석과 이봄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이 정의로운 기자로 칭찬을 받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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