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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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사업가→성우' 송백경, 40대에 새로운 도전…"평생 직업 삼을 것" [종합]

기사입력 2019.03.06 16:2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40대의 나이에 성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 KBS 전속 성우' 수험표와 최종 합격 통보 문자를 공개하며 성우 공채 시험 합격 소식을 전했다.

송백경은 "이번 도전만큼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며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며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1979년생 송백경은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쾌지나 칭칭' 'Hot 뜨거' 'Without Yo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동안 외모와 예능 감각으로 방송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06년에는 이은주, 프라임, 김우근 등과 무가당을 결성해 활동한 송백경은 그 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7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한 송백경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근황을 공개했다. 요식업 CEO로 변신한 송백경은 카레 전문점을 운영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송백경은 2년 만에 성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40대라는 적지 않는 나이에 성우 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한 송백경에게 대중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팬들은 송백경의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없더라도 목소리만큼은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성우를 평생 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 송백경이 새롭게 나서는 성우라는 직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송백경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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