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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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남주혁 비밀 안 정영숙, 죽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05 22:24 / 기사수정 2019.03.05 22: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남주혁의 거짓말을 안 정영숙이 죽었다.

5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 분)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김혜자의 체력은 친구들과 달랐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김혜자는 성형외과 광고를 봤다.

그리고 다음 날, 김혜자는 성형외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샤넬(정영숙)도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성형외과로 들어갔다. 성형외과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쏟아졌다. 

이때 두 사람을 몰래 찍는 남자가 있었다. 김혜자는 그에게 다가가서 "지금 뭐 하는 거냐. 촬영했잖나. 핸드폰에 우리 찍었잖나"라며 "막 웃기지? 쭈구렁방탱이 다돼서 돈 아깝게 성형이냐 싶지? 누구 보라고 하는 거 아니다 나 보라고 하는 거다. 늬들도 여기 와서 자르고 세우고 하는 거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온 거잖아"라며 "늙은 얼굴은 품평해도 되고 니네는 안 되냐. 너희는 안 늙을 거 같지"라고 쏘아붙였다.

김혜자는 늦은 밤, 우동집을 지나가다 이준하(남주혁)를 발견했다. 술을 마시는 이준하 앞에 앉은 김혜자는 곧바로 두 잔을 마신 뒤 병째로 술을 마셨다. 김혜자는 "좀만 기다려. 술 올라오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하는 "더 하실 얘기가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다.

김혜자는 "못 온대. 혜자가 미안하대. 진짜 많이 미안하대. 아마 평생 못 오게 될지도 모른대. 벌써 좋은데 취업이 됐다나 봐. 거기 몇 년 다니면 시민권이 나온대. 그럼 아예 거기 정착하겠대. 약속 못 지켜 미안하다고 전해주래"라고 말했다.




이준하는 "네"라고 짧게 말했다. 김혜자는 "혹시 기다렸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준하는 "아니다. 잘 됐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다행이다. 기다렸을까 봐 걱정했는데. 앞으로는 나 거기 못 갈 것 같다. 갈 이유도 없고. 내가 가면 힘들잖나"라며 "혼자 있고 싶겠다. 나 그만 가보겠다. 상심했다고 술 많이 마시지 마. 속 버려"라고 말한 뒤 떠났다.

홍보관으로 향한 김혜자는 휠체어 할아버지(전무송)를 만났다. 김혜자는 그에게 손수건을 쥐여줬고, 시계를 바라봤지만 이내 떠났다. 이준하는 홀로 있는 휠체어 할아버지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이준하를 본 뒤 발작을 일으켰다. 

이준하는 떠날 준비를 했다. 이준하는 김희원(김희원)을 위해 각종 서류 등을 엑셀로 정리해 알렸다. 또 그는 사무실이 춥다며 히터를 주문해주고 가겠다고 했다. 김희원은 "너 오늘 이상하다. 뭔 일 있냐. 다 해놓고 어디 갈 사람처럼 왜 그러냐"고 걱정했지만, 이준하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잡아뗐다.

이준하는 자신을 보고 발작을 일으켰던 휠체어 할아버지를 이상히 여겨 다시 한번 다가갔다. 휠체어 할아버지는 또 한번 발작을 일으켜 이준하의 머리를 쳤다. 김혜자는 상처 난 이준하를 걱정했다. 이준하는 "앞으론 그런 일 없을 거다"라며 일을 그만둘 것을 암시했다. 이준하는 "이런저런 정리 끝나면"이라면서 "이제 할머니도 제 걱정 그만하시고 재밌게 지내라"고 했다. 김혜자는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샤넬은 김혜자에게 머리 손질을 받았다. 그때 샤넬은 김혜자에게 "아들을 만나러 미국으로 간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곧바로 이준하에게 달려갔다. 김혜자는 "샤넬 할머니가 아들 만나러 미국에 가겠대. 아들이 바빠서 못 오는 거면 자기가 가야되는거 아니냐면서 준비하는 것 같더라.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라고 이준하에게 알렸다. 이와 함께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안 정리가 다 된 것을 봤다.



샤넬은 이준하에게 돈 봉투를 주면서 LA가는 비행기 티켓 좀 끊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준하는 샤넬을 데리고 창고로 향했다. 창고에는 그간 샤넬이 보내 달라고 부탁했던 물건들과 편지가 있었다. 이준하는 "아드님 연락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혜자의 친구들은 김혜자에게 "우리랑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 즐거워 보인다"고 했다. 이에 김혜자는 "너네가 결정해. 우리 계속 친구 할지 말지"라며 "이제 너희랑 똑같이 뛸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우린 그냥 혜자 네가 필요하다"고 했다.

샤넬은 이준하의 집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늦은 밤 샤넬의 것으로 보이는 시체가 강가에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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