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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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돌 두꺼비 두고 다투는 집주인과 세입자 [TV:프리뷰]

기사입력 2019.03.05 14:26 / 기사수정 2019.03.05 14:2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실화탐사대'에서 황당한 주장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남편의 유품인 귀한 돌 두꺼비를 도둑맞았다는 할머니와 갑자기 사라져버린 미용실 원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앙퍼 신행된 녹화에서 집주인 할머니는 건물 옥상에 올려둔 돌 두꺼비를 누군가 훔쳐 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할머니 집을 찾은 제작진은 옥상 한편에서 돌 두꺼비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전에 살던 세입자가 가짜 돌 두꺼비를 가져다 놓고 비싼 돌 두꺼비를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세입자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집주인은 증거도 없이 세입자를 절도죄로 고소했고, 대법원에서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다. 사건이 끝난 줄만 알았던 세입자에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집주인은 여전히 훔쳐간 돌 두꺼비를 갖다 놓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이다. 결국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집주인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세입자가 있다는 것이다. 수소문 끝에 만난 그 역시 "집주인이 황당한 주장을 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네 주민들에게서 집주인 할머니가 이사를 가는 세입자들과 매번 갈등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30년이 넘게 한 동네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던 원장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사건에 대해서도 다룬다. 오랜 시간 왕래하며 친분을 쌓고 원장과 친하게 지냈다는 동네 사람들. 그런데 백혈병에 걸린 손주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렸던 미용실 원장이 갑자기 사라졌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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