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처음으로 연습생들과 같은 성별인 국민프로듀서 대표가 온다.
4일 첫 촬영에 들어가는 Mnet '프로듀스X101'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이동욱이 낙점됐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참가 연습생들 만큼이나 국민 프로듀서 대표의 존재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시청자들을 대신해 국민 프로듀서 대표는 프로그램 진행 및 연습생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함께했다. 특히 항상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한류 스타들이 이 보직을 맡아왔다.
시즌1의 장근석은 'It's Showtime!'이라는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대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 유행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장근석의 진가는 '프로듀스101' 마지막회에서 빛이 났다. 여유로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시간을 활용하는 그의 모습은 깊이 뇌리에 박혔다. 장근석은 실제 연습생들에게도 간식을 사주거나 조언을 하며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보아는 '프로듀스101 시즌2'을 통해 도전장을 남겼다.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인 보아의 등장은 연습생들에게 큰 자극이 됐고, 그 또한 연습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하는 등 '프로듀스101 시즌2'의 폭발적인 인기를 함께 견인했다.
'프로듀스48'의 국민프로듀서 대표는 이승기가 맡았다. 이승기 또한 국내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은 엔터테이너. 이승기의 등장에 한일 연습생 모두가 술렁술렁거렸던 것은 당연했다.
이번에는 이동욱이다. 이동욱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랜 연예계 활동에서도 큰 구설수 없이 사랑받으며 활약해온 인물.
특히 과거 SBS '강심장'을 진행했던 이력의 소유자. 당시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뽐냈던 이동욱이 오랜만에 MC로 돌아온 모습 또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첫 동성 국민 프로듀서로서 연습생들과 빚어낼 케미도 관전 포인트. 또한 늘씬한 피지컬과 훤칠한 외모를 바탕으로 매 회 그가 보여줄 비주얼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첫 동성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이동욱이 연습생들과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듀스X101'은 상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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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