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꿀벌은 전소민·이광수·양세찬, 막내의 역습 성공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막내들의 역습이 성공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꿀벌의 역습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갑자기 전광판에 의문의 정체가 등장, "난 당신들을 심판하러 온 꿀벌"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심판대에 오를 멤버는 김종국. 멤버들은 단체 미션을 성공해 투표권을 얻으면, 아웃 찬반 투표로 당장 아웃시킬 수 있었다. 이에 이광수와 유재석은 김종국을 누가 탈락시키냐고 연기하며 입꼬리가 올라가 웃음을 자아냈다.

꿀벌을 알아내 아웃시키면 레이스가 끝나는 '꿀벌의 역습 레이스'가 시작됐다. 단체 미션 결과 실패했고, 대표 꽝손 3명 중 이광수만 투표권을 얻지 못했다. 이광수는 "진짜 짠 거 아니야"라고 항변했다. 김종국 아웃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은 5표였다. 김종국은 "5표요?"라고 황당해했다. 반대 2표 중 본인을 빼면 1표밖에 없었던 것.

다음 타깃 후보는 지석진과 송지효. 연예인 지인을 만나 둘 중 누굴 아웃시킬지 투표를 받아야 했다. 제작진은 다른 멤버들에게 안 떨어질 것 같은 사람 뒤에 서라고 했고, 모두가 망설임 없이 송지효의 뒤에 섰다. 멤버들이 연락한 지인은 남창희와 황제성. 또 우연히 박보영을 만났다. 투표 결과는 만장일치 지석진이었다. 그때 꿀벌 분장을 한 김종국이 갑자기 등장,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다.

꿀벌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미션. 최종 타깃 후보는 유재석과 하하였다. SNS 누리꾼 투표 결과 최종 타깃은 유재석이었다. 멤버들은 유재석을 찾던 중 꿀벌 분장을 한 채 포박된 지석진을 발견했다. 지석진은 풀어달라고 청했지만, 하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하는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으면 힌트가 나올 거라고 추측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멤버들은 꿀벌을 만났지만, 꿀벌은 양세찬이 꿀벌이라고 지목했다. 멤버들은 꿀벌의 이름표를 뜯었지만, 진짜 꿀벌 힌트가 나왔다. 꿀벌 옷을 입고 있던 유재석은 진짜 꿀벌에게 조종당한 가짜 꿀벌이었다.

제한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 상황. 멤버들은 유재석이 지목했던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다. 진짜 꿀벌은 양세찬이었다. 하지만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송지효는 유재석 이름표에 있던 힌트 '3435'가 김종국, 전소민의 전화번호 뒷자리라며 두 사람을 의심했다.

그러나 김종국도 희생양이었다. 힌트는 막내. 또 다른 꿀벌은 전소민이었다. 김종국, 하하, 송지효는 다시 '3435' 힌트에 주목했다. 34는 전소민, 양세찬의 나이, 그렇다면 35는 이광수를 가리키고 있었다. 두 사람이 들어오기 전 '런닝맨'의 막내였던 건 이광수. 김종국, 하하, 송지효는 숨어있는 이광수, 전소민을 찾기 시작했다.

하하가 전소민을 아웃시킨 가운데,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김종국은 1분을 남겨 두고 이광수를 찾아냈고, 이광수는 도망치다 막다른 곳에 다다랐다. 하하까지 가세해 이광수를 압박했지만, 레이스 시간은 종료됐다. 승리는 막내 팀이었다. 막내들은 벌칙을 주고 싶은 한 명을 지목, 곤장을 한 대 때릴 수 있었다. 이들은 유재석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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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