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대화의 희열2'가 찾아가는 토크쇼와 신지혜 기자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시즌2를 예고했다.
2일 KBS 2TV '대화의 희열2'이 첫방송됐다. 첫방송 게스트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CEO로 최고의 요식사업가 백종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서는 이국종부터 천종호, 송해,아이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줘 화제가 됐다.
시즌2는 정해진 스튜디오가 아닌 게스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으로 바꼈다. 이에 현재 사업과 방송 등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백종원을 게스트로 초빙할 수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인만큼 백종원도 다른 방송에선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처음 장사를 결심한 시기와 장사를 시작한 계기, 그리고 실패와 성공까지 모든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성공한 사업가 백종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할 만큼 실패를 고민했던 IMF 시기의 이야기는 생소한 충격을 줬다.
백종원은 '금수저'라는 편견과 현재보다 오히려 늙어보였던 젊은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가 경험한 연애 실패담은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연결됐다.
또한 그는 장사를 꿈꾸면서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갔던 사연도 공개했다. 백종원은 대학에 갈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대학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로 인해 다니엘이 들려주는 독일의 교육 제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새로 합류한 신지혜 기자는 정치, 사회적인 질문을 던지며 제 역할을 했다.기존멤버들이 보다 감성적인 대화를 이어가는데 익숙했던데 반해, 또 다른 시선의 질문을 던진 그의 합류는 대화의 깊이를 더했다.
'대화의 희열2'는 백종원 이후로 유시민 작가, 이수정 교수, 박항서 감독, 백철수 등의 게스트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첫회부터 더욱 깊이있고 색달라진 토크쇼는 앞으로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