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승리했다.
한화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연습경기 전적 2승3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어 나온 박윤철~이충호~윤호솔~황영국~김이환~정우람이 롯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승부를 가르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정근우와 노시환, 김태균, 이성열, 유장혁이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 이성열 등 고참 선수들이 모범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다. 김태균은 캠프 전에 몸을 잘 만들어 와서, 본인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결승포를 친 하주석에 대해서는 "팀 훈련은 물론 개인훈련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김이환이 어린선수 답지 않게 마운드 위에서 당당하게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현재 같은 모습이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며 이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이환에게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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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