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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오은 시인 "내 시 사랑받는 이유? 얼굴때문은 아니야"

기사입력 2019.03.01 18: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구석 1열' 오은 시인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영화 '동주'와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구석1열'에는 '동주'의 각본과 제작을 맡은 신연식 감독, 최태성 강사, 시인 오은이 함께 했다.

이날 오은 시인은 자신의 ID를 '불현듯'이라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오은은 "2000년 대 포털사이트를 가입할 때 닉네임을 불현듯이라고 지었다"며 "그후 불현듯 시인이 되고 불현듯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오은 시인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일단 얼굴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인이 잘해야 하는게 관찰인데 제가 젊은층을 관찰하고 시를 써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가장 사랑받는 시 한편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오은 시인은 "시인에 대한 편견이 자기 시를 다 외우고 있을 거라는 것이다"라며 "제 시는 길어서 외우기가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 역시 "나도 내 가사 다 못외운다"고 공감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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