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원제: THE FAVOURITE)가 배우 올리비아 콜맨의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쾌거를 기념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으로 제75회 베니스, 제7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이 지난 24일(현지시간)에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차지하며 11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측은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리비아 콜맨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하는 카피와 함께 한 폭의 명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이 눈에 띈다. 히스테릭한 여왕 ‘앤’(올리비아 콜맨 분)의 무릎에 앉아 있는 귀족 ‘사라 제닝스’(레이첼 와이즈)의 모습은 절대 권력을 가진 여왕에게 하는 행동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그녀들 앞에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앉아 있는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엠마 스톤)의 모습이 더해져 영화 속에서 펼쳐질 세 여자의 얽히고 설킨 은밀하고 특별한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9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발표 이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일일 관객수가 증가했고 박스오피스 순위가 상승했다. 3월 1일부터 상영관을 확대했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영화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석권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역의 엠마 스톤을 비롯해 올리비아 콜맨, 레이첼 와이즈가 절대 권력을 가진 여왕 ‘앤’, 귀족 ‘사라 제닝스’ 역으로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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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