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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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박정민이 밝힌 #'사바하' ♥ #불경 외우기 #노랑머리 [종합]

기사입력 2019.02.26 20:43 / 기사수정 2019.02.26 20: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사바하'에 대해 모든 것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사바하'를 관람하는 팁에 대해 "이 영화를 보러가실 때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러 간다고 생각한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임산부에게는 '사바하'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DJ 정은채는 "박정민을 만나기 전, 영화를 보고 왔다. 중간 스틸컷을 찾아봤는데 배우들 모습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감독님이나 이정재 선배님이나 '사바하'는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때 나를 세워준 영화이고, 세워준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새롭고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어필을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사바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나도 그랬고, 내 주변 사람들도 그랬고 두 번 보니까 재미있더라. 영화가 더 슬프게 다가오더라. 사건과 이야기를 알고 있으니 인물들에 좀 더 들어가게 됐는데 더 쓸쓸하게 다가오더라"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극중 불경을 외우는 장면에 대해 "불경이 우리나라 말이 아니니까 맥락이 없지 않나. 어릴 때 구구단 외우듯이 외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를 위해 노랑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한 것에 대해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는데 나도 처음에는 의아했다.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면 더 평범하게 하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한 단계 더 나아간 위장술'이라고 하셨다. 또 이정재 선배님이 맡은 박목사라는 인물과의 대비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화면에 나오는 것은 괜찮았는데 그러고 다니는 게 좀 고된 일상이었다. 7~8개월 다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박정민은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사바하'에서 정나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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