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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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지드래곤 진급 누락…YG의 수난시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6 19:27 / 기사수정 2019.02.26 19:3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야말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난시대가 아닐 수 없다.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이 된 그룹 빅뱅 승리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이 26일 불거졌다.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며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그 근거로 지난 2015년 승리가 가수 C씨,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클럽 직원 김 모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잘 접대해 달라고 부탁하며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씨 역시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두 명 오면 김 씨가 안내하고 호텔 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거드는 내용도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같은 날, 승리와 같은 그룹에 속한 빅뱅 지드래곤의 진급 누락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YG의 수난이 계속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1년 동안 군복무를 이어오고 있지만, 동기들과 달리 상병 진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돼 복무중인 지드래곤은 진급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기 때문. 군대 생활의 1/3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 지난해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YG는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여 재활 치료중"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지드래곤의 진급 누락 소식으로 온라인이 떠들썩 했지만, YG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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