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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가는 기차, '다시 이별'로 알린 여성 발라드 그룹의 귀환[종합]

기사입력 2019.02.25 15: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을로 가는 기차가 여성 발라드 '다시 이별'로 새로운 여성 발라드 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2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가을로 가는 기차의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은 프로듀서 안영민이 작곡, 인디밴드 로코베리의 로코가 노랫말을 쓴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싱글은 가을로 가는 기차의 이별 5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곡으로 전작 '네가 있던 계절'에서 보여준 나이답지 않은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감수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뮤직비디오 역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현은 "뮤직비디오도 이별 5부작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영화의 쿠키 영상처럼 다음 곡의 멜로디가 녹아 있다"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아영은 "다음 곡 녹음은 진행이 된 상태다. 언제 발표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기대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약간의 스포일러를 남겼다.


지난 8월 '네가 있던 계절'로 데뷔한 가을로 가는 기차는 이날 당시를 회상하며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막내 소미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실감이 안 났다. 무대에 내려오고 긴장이 풀리고 실감이 났다. 아직은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무대 뒤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아영은 "그런 큰 무대가 처음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와서 좋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실수하지는 않았나 그런 생각이 복합적으로 생각이 나서 나오자마자 눈물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라는 독특한 팀명에 대해 묻자 수빈은 "큐브 회장님께서 '느린 기차를 타고 가을 여행을 가는 서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주셨다"고 팀명의 유래를 밝혔다. 이어 "저희도 느린 기차를 타고 가을 여행을 가는 느낌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독특한 팀명에 당황스럽지는 않았냐고 묻자 "처음에 팀명을 받았을 때는 조금 당황했는데 점점 이름이 애착이 가고 팀원들도 좋아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영 역시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이 팀명에 담겨있고 저희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해 좋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는 했다. 그래도 듣다 보니 희귀하기도 하고 좋은 팀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가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리더 지현은 "20대를 넘어 모든 세대를 공감하고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감동을 넘어 위로까지 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저희의 가장 큰 매력이 아이돌 회사에서 나왔다는 희소성인 것 같다. 정통 발라드 그룹이 아닌 아이돌과 발라드 그룹 사이의 그룹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 어필도 이어졌다. 수빈은 "저의 매력은 팀 내에서 굉장히 여리여리하고 깨끗한 MSG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지현은 "저의 매력은 굉장히 애절한 보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아영은 "활기차고 구슬픈 목소리 톤이 매력이다"고 강점을 어필했다. 막내 소미는 "막내다운 발랄함 인 것 같다"고 자신의 매력을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를 묻자 소박한 대답이 나왔다. 아영은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면 차트 진입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50위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막내 소미는 "가을로 가는 기차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고 수빈은 "길에서 노래가 많이 나오는데 길거리에어 저희의 노래가 흘러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싱글 '다시 이별'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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